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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시에 따르면, 노숙인 관리 인력을 평상시 51명에서 최대 123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거리상담과 순찰을 하루 4~6회 이상 실시한다. 노숙인복지시설 응급 잠자리도 1일 362명에서 675명으로 늘리고 '응급쪽방' 65개실을 운영한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4만1419명의 건강을 상시 확인하고, 거동불편 저소득 어르신 2553명에게는 도시락과 밑반찬을 추가 배달한다. 저소득층 21만 8426가구에는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고(1인 29만 5200원, 4인 이상 70만 1300원),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한파쉼터 1457개소도 운영한다. 한파 특보 발효 시 자치구청사를 응급대피소로 24시간 개방한다.
특히 시와 자치구로 구성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제설차량 1096대, 제설용 장비 1706대, 제설제 8만여 톤을 확보했다. '제설 사각지대 Zero'를 위해 도로열선 791개소, 염수분사장치 382개소, 도로결빙 감지 AI시스템(3개소)을 도입한다. 폭설·강설시 버스·지하철 출퇴근 시간을 제설 2단계에는 30분, 3단계에는 60분 연장해 운영한다.주요 시설에 대한 소방 점검은 물론, 쪽방촌·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시설 44개 지역과 장애인·노인시설 316개소를 대상으로 2월까지 컨설팅과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과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도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까지 지원한다. 배추·무·명태 등 겨울철 주요 품목 공급량을 평소 대비 105% 수준으로 확대하고,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N서울타워 입장료를 할인해준다.
정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겨울철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