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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의 지각자도 없게”…안양시, 수능 수험생 교통대책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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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11. 11. 15:16

주요 역에서 상황 근무 및 모범택시 30대 비치, 착한수레 활용
안양도시공사는 착한수레 10대를 활용해 보행 장애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지원한다
안양도시공사가 착한수레 10대를 활용해 보행 장애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지원한다. /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안정적 시험 응시를 위해 교통 지원, 소음 통제 등에 나선다

우선 시는 수험생이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교통대책반을 편성해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주요 역에서 상황 근무에 나서고, 모범택시 30대를 역에 배치해 수험생 비상 수송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하고 주요 교차로에는 모범운전자 77명이 교통정리에 나선다.

안양도시공사도 착한수레 10대를 활용해 보행 장애 수험생의 이동을 돕는다. 착한수레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험장 주변의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서와 인근 공사장에 집회 자제 및 공사 중지·소음장비 사용 제한 등의 협조를 요청하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도 시험시간 동안 생활 소음 발생을 자제해달라고 안내 방송을 요청했다.

수능 종료 후 수험생 등 청소년의 보호 활동도 이어진다. 시는 수능 당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이나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행위 등에 대한 점검 및 단속도 강화한다.

최대호 시장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대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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