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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號 핵심과업 ‘오산시 랜드마크형 힐링명소’ 조성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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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11. 11. 16:39

서랑저수지 2.1km 순환형 산책로, 경관조명·음악분수·데크로드 등 설치
오산시, 서랑저수지 착공
이권재 오산시장이 11일 진행한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의 핵심 과업인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이 첫삽을 떳다.

오산시는 11일 오후 이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관조명과 데크로드, 음악분수대가 완성되면 명실상부 도 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서랑저수지가 27만 오산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에 따르면 서랑저수지는 지역 대표 수변시설이지만,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오산시는 단절된 둘레길 약 600m를 새로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서랑저수지에 경관조명과 음악분수를 설치해 사업지 일대를 시민 힐링공간이자 오산시 관광의 거점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데크로드와 음악분수대 설치를 비롯한 주요 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은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등과 협력해 총사업비 120억원 중 도비 및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32억2000만원을 확보하는 형태로 추진된 사업이다. 오산시는 지난 2월 22억2000만원의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관련 도비를, 지난 8월 특조금 1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오산시는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랑저수지 일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도 함께 추진해왔다.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도로는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교통 편의와 관광 접근성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사업으로, 당초 시비 투입이 예정돼 있었으나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돼 220억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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