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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당초 목표액인 300억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서초구 내 스타트업에 대한 의무투자 비율도 구 출자액인 30억원의 200%에서 333%로 상향돼 10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구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지난 10월 말 투자 역량이 검증된 에이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케이앤투자파트너스 3개 운용사를 선정했다. 이들은 연내 결성을 완료하고 펀드 운용을 개시한다. 복수 운용사 선정으로 펀드 규모 확대와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위험 분산이 가능해진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현재 40개 스타트업이 입주 가능한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를 조성 중이며 다음달 개소 및 기업 입주를 앞두고 있다. 구는 양재 AI 특구와 양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를 '서초AICT'로 일원화해 펀드 운용을 비롯한 AI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서초에서 더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