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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간 다산 선생…남양주시, 정약용 영정 복제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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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11. 12. 16:24

다산정약용브랜드 확산 박차
남양주시
채용식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 등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11일 포항시 장기면에서 장기발전연구회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와 경북 포항시가 두 도시와 인연을 갖고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을 통해 하나로 이어졌다.

남양주시는 포항시 장기면에서 다산 정약용 영정 복제본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실시된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10월 남양주시가 포항시·강진군과 체결한 다산정약용브랜드 교류 협약에 따른 것이다. 다산의 첫 유배지인 포항시 장기면은 다산 정신을 계승하는 상징성이 큰 고장이다.

행사에는 채용식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장, 정호영 정약용 7대 종손 등 남양주시 관계자 7명과 박상진 포항시 남구청장, 정혜숙 문화예술과장 등 포항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달식은 장기면사무소에서 제작과정 영상 상영, 영정 전달과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장기유배문화체험촌에서 영정 제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영정은 상반신과 전신 2종으로 제작돼 장기유배문화체험촌과 장기면사무소에 각각 전시된다. 두 도시는 전달식 이후 장기읍성과 다산사적비를 함께 둘러보며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공동 학술행사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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