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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소프트웨어학부 박찬준 교수가 세계 인공지능·데이터마이닝 주요 학술대회인 CIKM 2025에서 논문 2편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CIKM은 매년 수천 편의 연구를 발표하는 인공지능·데이터마이닝 분야 최상위 국제 학회다. 올해 학회는 서울에서 개최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 교수는 도쿄대학교, MIT 등 세계적 연구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논문을 발표했다. 첫 번째 논문 'AGENTiGraph'는 LLM과 지식 그래프를 통합한 다중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이다. 이는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된 상호작용형 챗봇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의료 등 복잡한 지식을 다루는 분야에서 높은 정확도와 실행 성능을 검증받았다. 이에 더해 고객 지원,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 기업 현장 적용 가능성도 입증됐다.
두 번째 논문 'HealthGenie'는 영양 지식 그래프와 LLM을 결합해 맞춤형 식단 가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사용자 실험을 통해 실제 건강 관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효율성을 확인받았다.
박찬준 교수는 "LLM 연구는 학문적 성과 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번 연구는 실제 사회 문제 해결과 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숭실대 연구진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학생과 연구원들이 국제 협력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