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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사업비 전액 부담’ 성남 정자동 옛 제설차량기지에 체육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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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11. 12. 17:05

내년 3월 시민 휴식 공간·체육시설로 재탄생…HD현대 시설 기부체납
신상진 시장 "지역주민 삶의 질 높이는 모범적인 민관협력 모델 될 것"
공공개발정책과-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1일 옛 제설차량기지 부지에서 열린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1일 정자동 옛 제설차량기지 부지에서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성남시
경기 성남시 정자동 옛 제설차량기지가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성남시는 지난 11일 정자동 옛 제설차량기지 부지에서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김은혜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체육시설 조성을 축하했다.

이번 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3월 성남시와 HD현대 간의 상호협력 협약 체결 이후, 같은 해 5월 HD현대의 제안으로 본격 추진됐다. 사업비 전액을 HD현대가 부담하는 공공기여 사업으로, 제설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공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사업 부지는 총 9659㎡ 규모로,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2면을 비롯해 시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휴게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조성 완료 후 해당 시설을 성남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사업은 성남시와 HD현대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주민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뜻깊은 제안을 해준 HD현대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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