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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자원순환 캠페인 ‘2025 러브 포 플래닛’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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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11. 12. 17:36

전국 각지서 폐플라스틱 밀폐용기 수거
제주 올레길에 업사이클링 모작벤치 설치
락앤락, 2025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 성료
락앤락이 2025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진행, 제주 올레길에 업사이클링 모작벤치를 공개했다./락앤락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2025년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제주 올레길에 업사이클링 '모작벤치'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캠핑용품, 건축자재,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국내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과 협력해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진행됐다. 50인 이상 기업 및 학교·단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수거 캠페인'도 함께 운영, 총 3830명이 참여해 2만여 개 이상의 밀폐용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락앤락 '비스프리 퓨어'를 제공했으며, 이 제품은 곡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10% 함유한 '에코젠 프로'를 사용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제주지역에서는 수거된 폐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활용해 최근 '모작벤치' 8좌를 새롭게 설치했다. '모작'은 '매듭'을 뜻하는 제주어로, '자연과 사람, 사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규 모작벤치는 제주올레 3코스 소금막 구간과 4코스 해병대길 구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설치된 모작벤치는 총 57좌로, 지역민과 여행객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원순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선영 락앤락 CSR 매니저는 "러브 포 플래닛은 단순한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천형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락앤락 노사가 제주지역을 찾아 2박 3일간 환경정화 캠페인 'Love for Jeju'를 진행했다. 재단법인 기빙플러스와 함께 제주시청을 방문해 '자상 한 상자' 전달식을 가지고, 동행 플로깅을 진행했으며, 제주 올레길에 설치된 모작벤치를 함께 방문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자전거로 제주올레길 21코스 모작벤치부터 김녕해변까지 이동하며 플로깅을 진행, 탄소 배출 저감 및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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