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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시의회 의장, 이광일 도의회 부의장 등 관계 공무원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장 시장의 환영사와 김 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남연구원의 '여수 미래비전 발표'와 여수시 주요 건의사항에 대한 전남도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연구원은 이날 '주력산업의 미래 신산업 전환과 글로벌 미항 여수 도약'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와 탄소중립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국가산단의 구조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여수산단을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AX)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3조 6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2030년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계획에는 △2조 원 규모의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클러스터 조성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통한 동북아 에너지 허브 육성이 포함됐다.
또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1조 1000억원 규모의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여수~순천 고속도로 신설 등 남해안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여수의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미래형 해양관광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는 시민과 공무원들이 제기한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 전남도가 구체적 지원 의사를 명확히 밝히며 실질적 성과를 예고했다.
전남도는 돌산읍 향일암로 노후도로 보수공사(도비 3억5000만 원), 연등2교 보수보강 공사(도비 6억 원) 등 안전 관련 사업을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으며, 재난관리기금과 시책추진비를 활용한 예산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수 공동구 소방시설 보수보강 공사(도비 4억 원)와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전주 지중화 요청에 대해서도 "전남개발공사와 협력해 법적 근거와 시행 주체를 명확히 검토 중"이라며,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시가 직면한 산업 위기와 관광 변화의 도전을 반드시 기회로 바꾸겠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결과를 내기 위해 전남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남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비전 제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이번 정책비전투어를 계기로 여수의 새로운 100년 발전 시대를 열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