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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문화재단, 문화소외계층 대상 ‘2025 예술공작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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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1. 14. 10:10

호반문화재단
호반문화재단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2025 예술공작소'를 진행했다. 예술공작소 참가자들이 정은혜 작가 수업에서 그림 그리기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호반문화재단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이 문화소외계층의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호반문화재단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올 한 해 진행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 '2025 예술공작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예술공작소는 문화소외계층의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6년째 운영되고 있다.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6월부터 발달장애인과 취약계층 아동 등 문화소외계층 30여 명을 대상으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 현대미술 작가 4명이 각기 다른 장르와 주제로 수업을 운영했다.

대표작 '니얼굴 은혜씨'로 알려진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 겸 배우는 '점, 선, 면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점·선·면의 조형 원리를 활용해 관계와 공존의 의미를 표현해보는 수업을 진행했다.

정 작가는 참여자들과 함께 그림을 통해 나와 너, 그리고 세상과 연결되는 경험을 나눴다.

박세진 작가는 점·선·면을 활용해 자연과 생명을 새롭게 바라보는 서양화 수업을, 조은우 작가는 로봇 원리와 코딩을 통해 아트로봇을 제작하는 미디어아트 수업을 이끌었다. 하명은 작가는 3D 펜으로 입체 구조물을 창작하는 입체미술 수업을 선보였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공작소는 문화소외계층이 예술 활동의 주체로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립과 순환을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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