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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학교시설 개방 45개교로 확대…지역 생활체육 인프라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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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박준성 기자

승인 : 2025. 11. 18. 17:44

11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시설개방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네 번째)와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 네 번째)를 비롯한 협약 학교장 및 각 기관 간부 등이 협약
이현재 하남시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시설개방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 네 번째)를 비롯한 협약 학교장 및 각 기관 간부 등과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시설 개방 학교 수가 45개교로 늘어난다.

하남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및 관내 31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는 기존 14개교에서 내년 45개교로 대폭 확대된다.

체육관과 운동장 등 학교시설은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개방학교에 공공요금과 유지보수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은 일정 조율과 현장 점검 등 행정적 지원을 맡고, 각 학교는 학생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개방 시간과 이용 가능 시설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다르며, 세부 정보는 학교와 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하남시는 2022년 5개 학교와 협약을 시작으로 같은 해 7개교, 2023년 2개교를 추가해 개방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31개 학교가 새로 참여하면서 대부분의 학교가 개방에 동참하게 됐다.

한편 하남시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과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운영, 2026년 위례복합체육시설 준공 등 권역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 리모델링, 창우배드민턴장 개관, 미사게이트볼장 개선 등 시설 환경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현재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시설 개방에 협력해 주신 학교장님과 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자원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에서도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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