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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김제지평선 제2산단’ 기반시설 국비 272억 확보…사업 내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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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1. 18. 15:04

흥사교차로~순동사거리 1.54㎞ 구간 진입도로 확장
김제
김제시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도./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상동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반시설 사업 국도비를 잇달아 확보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총 88만㎡ 규모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되는 제2 일반산업단지에는 자동차·트레일러, 금속가공, 식료품 등 12개 업종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시는 산업단지 기능 확보와 기업 입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로·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중앙부처와 전북도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왔다.

그 결과 흥사교차로~순동사거리 1.54㎞ 구간 진입도로 확장 사업이 2026년 국토부 신규 사업에 반영돼 총 27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거쳐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해 산업단지 준공 시기에 맞춰 기반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개설되면 산업단지 접근성은 물론 백산·용지·순동 일대 교통 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업용수 확보에서도 성과를 냈다. 기존 지평선 일반산업단지에 공급 중인 전용 공업용수를 제2산업단지까지 확대하기 위한 5.1㎞ 신설 관로 구축비 57억원을 전액 도비로 확보했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안정적인 생산 활동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지원을 환경부에 요청하는 등 기반시설 전반의 추진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춰 지역 산업 성장의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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