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지역 34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44명과 '입주대표의회의 소통콘서트'를 열고 단지별 문제나 불편을 개선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용인시는 이날 소통콘서트를 앞두고 입주자 대표들로부터 총 28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분야별로 보면 △공동주택(10건) △도시·건설 분야(8건) △도로·교통 개선(6건) △안전·보건·환경(4건) 등이다. 이 가운데 6건은 조치를 마쳤고, 4건은 처리 중이며 11건은 검토 과정에 있다. 관련 법령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안이 7건이다.
블루밍구성더센트럴 입주자 대표는 "아파트 인근 이마트 트레이더스부터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초입부에 레미콘 회사가 있는데 포트홀이 많이 생긴다"며 "차량 파손이나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위험한 상태다. 도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이 시장은 "포트홀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니 기흥구청으로 하여금 즉각 현장을 확인해서 개선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하마비마을동일하이빌2차 입주자 대표는 "옛 경찰대 부지에 2030년까지 5400세대가 들어서는데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현재 도로가 굉장히 좁은데 도로 확장 등의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구성지구 연결도로 신설, 옛 경찰대 사거리 진출입 개선, 마북로~구성사거리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 신설되면 구성 지역 교통 흐름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옛 경찰대 부지 개발과 관련해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계속 협의해 시민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