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화그룹, ‘우주과학 꿈나무’ 키운다…누리호 강연 행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3010011926

글자크기

닫기

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11. 23. 16:59

KAIST 유성구 캠퍼스서 개최
초등학생 80명 '어린이 연구원'
사진2_어린이_우주과학_체험프로그램_'Lift_off,_my_NURI'
한화그룹 어린이 우주과학 체험프로그램 'Lift off, myNURI'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난 22일 대전 KAIST 캠퍼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화그룹
한화그룹이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어린이들에게 우주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들은 직접 로켓을 제작·발사하며 우주과학을 가까이에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한화그룹은 최근 어린이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 'Lift-off, my NURI(누리) 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를 기념해 아동들에게 우주 과학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한화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우주항공청(K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AIST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지난 22일 대전 KAIST 유성구 캠퍼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80명이 '어린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우주과학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누리호 이야기 강연'과 '우주 과학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로켓 제작 및 발사' 세션에서 참가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3단 분리형 물로켓을 발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성민건 학생(제주 대정서초등학교 5학년)은 "내 손으로 만든 로켓이 높이 날아 오르는 것을 보면서 어른이 되면 우주비행사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다음주에 발사되는 누리호는 내 로켓보다 훨씬 힘차게 날아오르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누리호 4차 발사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화그룹은 미래 세대가 '나만의 우주'를 향해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