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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보름에 쓰일 귀밝이술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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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11. 24. 18:00

삼척시, '정월대보름 귀밝이술 빚기’ 행사 개최
삼척 귀밝이술
23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정월대보름 귀밝이술 빚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척시
강원 삼척시가 내년 2월 정월대보름제를 잘 치르기 위한 예비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24일 삼척시에 따르면 전날 삼척체육관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25 정월대보름 귀밝이술 빚기' 행사는 정월대보름날 아침 식전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귀가 밝아져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세시풍속에 따라 정월대보름 그 전해 가을 추수 후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양조 지도 인원과 진행요원 10여 명이 밑술을 빚는 것으로 시작해 참가자 등록, 위생용품 배부, 새해 소원쓰기 체험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빚은 귀밝이술은 '2026 삼척 정월대보름제'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2026년 정월대보름제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시민과 함께 귀밝이술 빚기 행사를 진행했다"며 "참여 규모를 확대해 진행한 만큼 내년 축제도 더욱 풍성한 행사로 마련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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