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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개막 이후 방문객 수가 급증하며 현재까지 1만 5317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특별전은 100년 전 김해의 사진자료와 시를 통해 과거 문화유산과 현재 문화유산을 재조명해 김해지역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는 100년 전 일본인 야쓰이 세이이쓰가 촬영한 김해의 사진과 기록 자료 100여점과 조선 후기 김해 여류시인 지재당 강담운이 남긴 지재당고 중 7언절구 34수 연작인 금릉잡시에 언급한 김해의 역사와 자연, 사람과 경치 등을 소개한다.
단순한 사진전이 아니라 100년 전 김해의 사진과 당시 김해의 시를 접목해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점이 관람 포인트이다. 특히 같은 시대를 살았던 두 인물이 김해를 바라본 서로 다른 해석과 과거와 현재의 유적사진 비교를 통해 변화된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한 부분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100년 전 사진을 활용한 엽서를 제작해 필사와 컬러링을 할 수 있는 체험존이 있다. 어른들에게는 옛 김해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지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전시를 즐기며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12월 1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송원영 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김해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유산을 재조명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며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