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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장관표창…연구 안전역량 국가 인증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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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1. 25. 10:06

수소모빌리티시험실, 최상위 평가…과기부 장관 표창
가변부하 조합시험장·무인체계시험실 등 2곳 신규 인증
"연구자 안전환경 고도화…정밀 진단·위험요인 개선 지속"
[보도사진] 현대로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장관표창 수상
정석기(오른쪽) 현대로템 R&D안전팀장이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2025 연구실 안전주간'에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장관표창을 받은 후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연구 안전관리 체계에서 정부의 최고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지난 24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5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에서 RS R&D Hub 산하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이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주간 행사는 연구실안전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과기부는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를 운영해 왔다. 올해 최우수 연구실은 최근 1년간 인증을 받은 300여곳 가운데 상위 20곳이 선정됐으며, 이 중 9곳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된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은 수소철도차량의 핵심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행 개발·검증하는 시설로, 수소 공급 설비와 배터리 팩, 안전 감지 시스템 등을 갖춘 국내 대표 수소철도 연구 인프라다. 해당 연구실은 이미 지난 2월 과기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RS R&D Hub의 가변부하 조합시험장과 DS R&D Hub 무인체계시험실도 신규로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으며 총 4곳의 인증을 확보했다. 가변부하 조합시험장은 철도차량 추진시스템 전장품 시험을 수행하는 핵심 연구시설로 고성능 회전장치와 에너지 소비량 측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무인체계시험실은 AI 기반 지상무인체계 기술을 시험하는 공간으로, 무인 플랫폼과 관련 장비가 구축돼 있다.

현대로템은 연구 안전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을 병행해 왔다. 연구실 특성별 위험요소 발굴·개선, 안전관리 교육 강화, 자재 보관 방식 개선, 모니터링 시스템 최적화, 고전압 시험 안전도 개선 등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공로로 이번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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