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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겨울 맞아 소외이웃에 온정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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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11. 26. 10:37

부성1동, 겨울 침수 대비 빗물받이 정비
불당1동·성거읍은 '김장·반찬 나눔' 실천
부성1동(자율방재단 빗물받이 일제정비)2
부성1동 자율방재단이 두정역 일대에서 빗물받이 정비를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 부성1동, 불당1동, 성거읍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

빗물 점검, 반찬 나눔, 김장 전달까지 주민 생활 밀착형 나눔이 이어졌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부성1동 자율방재단이 겨울대비 빗물받이 일제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두정역 일대에서 빗물받이에 쌓인 가을철 낙엽을 수거하고 배수로를 점검했다.

김선길 자율방재단장은 "주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두정역 일대의 빗물받이를 깨끗하게 정비해 겨울철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선하 부성1동장은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부성1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불당1동(주민자치회.새마을부녀회사랑의 반찬나눔)
불당1동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사랑의 반찬을 전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천안시
불당1동에서는 지난 25일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합심해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취약계층 15가구를 직접 방문해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따뜻한 안부를 나누며 연말 온정을 더했다.

반찬을 배달받은 한 주민은 "차가운 바람으로 몸은 춥지만 맛있는 반찬을 전달받아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명섭·정현정 회장은 "연말을 맞아 이웃 간 온정을 더욱 두텁게 나눠야 한다"며 "언제나 이웃을 생각하는 다른 이웃이 있다는 것을 믿고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명길 불당1동장은 "한시적인 봉사가 아닌 꾸준히 마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불당1동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성거읍은 26일 지역기업의 전폭적인 후원 속에 대규모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 세라젬, 빅쭌푸드의 후원을 받아 마련되었으며 이장협의회와 행복키움지원단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정성껏 담근 2800kg의 김장김치 350박스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김성경 성거읍장은 "지역기업과 자생단체가 한뜻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복지 협력체계를 강화해 모두가 따뜻한 성거읍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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