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강릉에선 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6010013719

글자크기

닫기

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11. 26. 17:59

강릉시, 스마트 버스 승강장 4개소 정식운영...시민들 편의 향상
(사진)강릉시, 스마트 버스 승강장 운영 (2)실내
강릉 스마트 버스 승강장 내부 모습. /강릉시
강원 강릉시가 다양한 체감형 ITS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설치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 스마트 버스 승강장은 강릉노인종합복지관 등 네 곳으로, 냉난방 시스템, 온열 의자, 에어커튼, 자동문, 미세먼지 센서 등을 갖추어, 버스 이용객들은 혹서기와 혹한기에 불편함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 대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실내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승강장 외부 CCTV 영상과 버스정보시스템(BIS)이 연계돼 정류장으로 접근하는 버스의 현재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승차 편의와 안정성을 높였다.

또 지역별 관광정보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한눈에 검색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안내시스템을 통해 시민뿐 아니라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버스 승강장은 도시정보센터와 실시간으로 연계된 통합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승강장 내외부 모니터링, 외부기온에 따른 냉난방 자동제어, 자동문 개폐 시간 조정, 장비 이상 및 승강장 이용자의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감지·조치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신혁 시 ITS추진과장은 "스마트 버스 승강장은 2026 ITS 세계총회를 준비하며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환승 수요와 승객 규모 반영해 추가 설치와 기능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