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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안전 E등급’ 좌원상가 공공정비 1호 이주지원센터 개소…이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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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1. 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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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서울 서대문구 '좌원상가 이주지원센터' 현판식./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창업센터 내에 공공정비 1호 '좌원상가 이주지원센터'를 열고 위험건축물 거주민 이주 절차를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좌원상가는 지난 2020년 E등급을 받아 서대문구로부터 사용금지와 이주 명령이 내려진 곳이다. 하지만 일부 주민이 여전히 머물러 재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LH는 신속한 이주 지원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자치구·주민대표와 '안전우려건축물 신속 추진 TF'를 구성해 세 차례 합동회의를 열고 긴급주거지원 등 이주 촉진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17~18일에는 현장 홍보부스를 설치해 주민 50여명에게 1대1 상담을 제공했다.

좌원상가는 가재울 뉴타운(가좌역 역세권)에 위치한 1966년 사용 승인 건물로, 국내 첫 주상복합 건축물이다. LH는 공공 참여형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오피스텔·상가·체육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목표는 2026년 사업시행인가 및 철거 착수다.

이날 LH는 좌원상가 사업 시공사인 계룡건설산업, 영진시장 시공을 맡는 남광토건과도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이주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좌원상가·영진시장 재개발 사업이 E등급 위험건축물 정비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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