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철강협회 “K-스틸법 국회 통과 환영…정부 지원 기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7010014907

글자크기

닫기

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11. 27. 17:16

철강 산업 지원 법적 기반 마련
탄소중립·신사업 전환 지원 사격
299745_169267_3111
한국철강협회CI./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7일 한국철강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1986년 폐지된 철강공업육성법 이후 약 40년 만에 철강산업을 위한 법률이 제정됐다"며 "이는 철강산업 역사의 기념비적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안 제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정부와 철강업계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면서 "여야 국회의원 106명이 이견 없이 한뜻으로 뭉쳐 공동 발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미국의 관세정책과 글로벌 공급 과잉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할 근거를 담은 K-스틸법을 가결했다.

K-스틸법에는 저탄소철강 기술 선정 및 수요 창출 지원·저탄소철강특구 지정 및 생산시설 구축 등 지원·재생철자원 공급망 강화 및 가공전문기업 육성·전력,용수,수소 등 필수 인프라의 국가 기본계획 반영·신속한 사업재편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등 탄소중립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이 두루 포함됐다.

철강 협회는 K-스틸법을 통해 철강산업 정책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과 연계해 철강산업 지원 정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 협회는 향후 K-스틸법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정부, 업계와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