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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이전 코앞…‘힐스테이트 가야’ 신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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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1. 27. 18:52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
부산2호선 동의대역 도보 이용
단지 인근에 초중고 밀집
힐스테이트 가야
힐스테이트 가야 투시도.
해양수산부(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다가오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부산 임시청사 예정지 인근에 신규 단지를 공급한다. 부산시에 해수부 이전과 함께 산하기관, 협력업체 연쇄 이동으로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지역 이미지 제고와 함께 시세 상승 등도 기대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5%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가 상승세 배경엔 해수부 이전 효과가 크다. 올해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의 전용 84㎡ 매매가가 7억7000만원(29충·4월)에서 8억9000만원(28층·11월)으로 올랐다.

이에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가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수부 임시청사가 예정된 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힐스테이트 가야는 부산진구 가야동 197, 197-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1·2단지 총 4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이하로만 구성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다. 이를 통해 부산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부산김해선·2호선 환승역인 사상역을 각각 5분, 10분에 이동 가능하다. 자가용으로 이동 시 가야대로, 수정터널, 백양터널의 진입이 용이하다.

해수부 이전 호재뿐만 아니라 개발 호재도 갖추고 있다. 힐스테이트 가야가 조성되는 가야대로 일대엔 이미 입주한 브랜드 단지들과 함께 가야 1구역, 가야 4구역, 가야홈플러스 주상복합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1조8184억원이 투입되는 부산진역~부산역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반경 1㎞ 이내에 가야초, 개성중, 가야고 등을 포함한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밀집돼 있다. 인근 개금역 주변에 신생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단지는 부산의 최대 핵심 상권인 서면 상권이 인접해 쇼핑, 문화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개금골목시장 등 전통시장의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엔 인제대백병원 등 대형병원이 자리해 있고, 성형외과, 피부과 등 의료기관이 밀집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가 가깝다.

단지 모든 가구엔 현대건설의 특허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스마트 플랫폼인 '마이 힐스'가 도입된다. 전자투표, 단지 내 중고거래 등 입주민 간 소통 기능도 갖춰진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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