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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번 사태로 인해 쿠팡 고객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10초 가까이 허리를 깊이 숙여 사과했다.
그는 "이번 (정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 사태가 빠르게 진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사과문을 통해 "올해 6월 24일 시작된 쿠팡의 최근 사고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며 "무단 접근된 고객정보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그리고 특정 주문 정보로 제한되었고 결제 정보, 신용카드 정보, 고객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쿠팡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며 "쿠팡은 이 의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조치와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민관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이러한 사건으로부터 고객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재 기존 데이터 보안 장치와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쿠팡은 당초 지난 20일 4500명의 정보 유출을 인지하고 관련 기관에 신고했으나, 후속 조사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3370만명으로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