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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PBV 체험 공간 열어… 브랜드·생산 공정 한 자리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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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2. 01. 09:26

브랜드관에서 최신 기술 살피고, PBV 생산 라인 투어까지
만10세 이상 15~30인 단체 대상으로 사전 신청 가능
“기아 PBV 기술 체험할 수 있길 기대”
(사진 4) 기아 ‘오토랜드 화성’ 브랜드관 전경
기아 '오토랜드 화성' 브랜드관 전경./기아
기아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객 공간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PBV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삼은 기아가 생산시설과 연계한 상설 체험 공간을 마련해 전동화 전략 확산에 나섰다는 의미다.

기아는 현재 오토랜드 화성에 연간 25만대 규모의 PBV 전용 생산 허브 '화성 EVO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이번 체험 공간은 이러한 투자 전략과 연계해 PBV 기술·생산 공정을 고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렸다.

체험 공간은 PBV 기술·비전을 소개하는 '브랜드관', PV5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생산 라인 투어'로 구성된다. 'Technology for life' 콘셉트 아래 기아의 전동화 전략과 향후 모빌리티 구상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진 1)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 1층 PBV 스테이지 전경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 1층 PBV 스테이지 전경./기아
브랜드관 1층에는 약 100명을 수용하는 오디토리움이 마련돼 기아 브랜드 필름과 EVO 플랜트 소개 영상 등을 상영한다. 이어지는 'PBV to Life' 존에서는 PBV 전용 플랫폼(E-GMP.S)과 개발·생산 공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PBV 스테이지'에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인 PV5가 전시되며, 프로젝션 콘텐츠를 통해 택시밴·푸드트럭·이동형 매장·캠핑카 등 활용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2층 'Create your PBV' 존에서는 방문객이 태블릿으로 개인에게 맞는 PBV를 추천받고, 컬러링·드로잉을 통해 맞춤형 PBV를 구성하는 체험도 제공한다. 완성된 이미지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제 활용 모습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토랜드 화성을 700:1로 축소한 디오라마, 부착형 액세서리 플랫폼 '애드기어(Add Gear)', 모듈 교체 기술 '이지스왑(Easy Swap)'을 소개하는 존도 마련됐다.

브랜드관 관람 이후에는 EVO 플랜트 내 PV5 생산 라인을 둘러보는 투어가 이어진다. 프레스·차체·도장·조립 중 차체 및 조립 공정을 중심으로 도슨트가 동선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은 만 10세 이상 15~30인 단체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오후 1시 두 차례 운영된다. 투어 시간은 약 60분이며, 기아 홈페이지 '오토랜드 투어' 메뉴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12월 1일부터 가능하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많은 고객들이 오토랜드 화성 내 고객체험 공간 방문을 통해 기아의 앞선 PBV 기술과 그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를 체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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