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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확인...법·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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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12. 01. 11:30

틱톡·X 등에 ‘21대 대통령’ 사칭 계정 확인
금품요구 범죄 정황도 포착...국가수사본부 수사 착수
한미 팩트시트 최종 합의 발표하는 이재명 대통령<YONHAP NO-3698>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한미 팩트시트 최종 합의와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일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하는 SNS 계정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 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되어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 사칭 계정은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과 영상 등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있다. 이 같은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

전은수 부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를 명백한 범죄행위로 판단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온라인 사칭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부대변인은 "유사 계정으로부터 연락을 받으실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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