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IP 발굴·카테고리 확장, 콘텐츠 강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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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북은 책의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구성한 콘텐츠로 출퇴근길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어려운 내용도 친구와 대화하듯 읽을 수 있어 2030 구독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 인기작으로 경제 뉴스레터 '데일리바이트'와 협업한 '따박따박 경제상식' 시리즈다.
도슨트북은 책 한 권을 20분 이내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요약 콘텐츠다. 전문 작가가 책의 성격에 맞춰 기획하며 퀴즈, 필사 등 참여형 요소를 더해 몰입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원칙', '변화하는 세계 질서', '찰리 멍거 바이블' 등 실용서적을 다룬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투자 인사이트를 담은 '워런 버핏 바이블》을 공개했다.
밀리의서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서 트렌드를 전달하는 '밀리 독서연구소' 오리지널 콘텐츠를 정기 발행하고 있다.
밀리 독서연구소는 전월 독자 평점 상위 도서를 소개하는 '별점 베스트', 밀리 독자들이 특히 많이 본 도서를 분석한 '서점보다 밀리에서 많이 읽힌 책', 전월 인기 도서 TOP100을 분석한 '밀리 트렌드' 등 월간 아티클을 발행하고 있다. 여기에 출판업계 주요 뉴스, 편집자 인터뷰, 독서와 관련된 사회·문화 현상을 다루는 기획 아티클 '밀리 레터'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밀리의서재는 2020년부터 매년 한 해의 독서 트렌드를 담은 연간 리포트 '독서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며 국내 독서 문화의 흐름을 짚어주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오리지널스'와 '밀리로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뇌인지과학자 이인아 교수의 '멍청해지기 전에 읽는 뇌과학', 오뚜기와 함께 식문화 트렌드를 알려주는 '3분 트렌드 익힘책' 등을 출간했다. 올해 초에는 장류진 작가의 첫 에세이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을 출간해 화제가 되었다.
밀리로드는 누구나 창작이 가능한 출간 플랫폼으로 본인이 원하는 글을 연재할 수 있다. 독자 투표인 '밀어주리'를 통해 작품의 인기와 화제성을 확인할 수 있고, 연재된 작품들이 주요 출판사를 통해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출간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 '밀리 스토리'를 론칭해 웹소설·웹툰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독서 콘텐츠의 범위를 일반서에서 장르까지 확대하고 춈춈 작가의 《궁노》, 《전지적 독자 시점》 오디오웹소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독서의 기준을 '완독'에서 '발췌독'까지 확장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사람이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