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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협력사와 손잡고 항공산업 품질 경쟁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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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12. 03. 16:10

KAI-협력사대표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 개최
사진. KAI-협력사대표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 단체사진
KAI-협력사대표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 현장 모습./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2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2025년 하반기 KAI-협력사대표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를 열고 협력사와의 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경은 KAI CS본부장 전무를 비롯해 KF-21·LAH 등 차세대 국산 항공기 개발 및 에어버스·보잉 등 민수 기체 사업에 참여하는 40여 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KAI는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품질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동반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본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는 KAI의 '2026년 핵심 품질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협력사 품질혁신 경진대회, 우수 협력사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KAI는 협력사 실적 분석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토대로 협력사 품질 역량 육성, 협력업체 자격·교육 관리 체계 고도화, 품질 우선 문화 정착 등 3대 품질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협력사의 초도양산 품질 강화와 무결함 수준 향상을 위해 교육 강화와 자격 관리 제도 개선 등 체계적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규업체 등록 기준 고도화, 검증 지침 명확화 등 자격·교육 관리 시스템을 정비해 고객 품질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협력사 품질 심사 체계 강화와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통해 품질 우선 문화를 자리잡게 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협력사 '품질혁신 경진대회' 수상 기업 7곳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받은 4개 업체는 개선 사례를 발표해 현장의 품질 혁신 경험을 공유했다.

또 품질사고 사전 예방 활동이 우수한 3개 협력사는 'Best 품질상'을 받았고, 임가공·조립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9개 협력사도 별도 포상을 받았다.

박 전무는 "항공산업에서 품질은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가치"라며 "품질 문제는 항공기 안전은 물론 기업의 명운까지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품질 우선 문화를 확산시키고, 산업 전반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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