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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국방방호시험장을 동춘천산업단지 내 약 2.8만㎡ 부지에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국방방호시험장은 2030년까지 국비 483억원을 투입해 완전 방음시설을 갖춘 연구동·시험동 등 국가 수준의 방호시험 인프라로 구축된다. 이를 통해 첨단 방호시험 수행과 차세대 방호기술 연구개발(R&D)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국방방호시험장 유치는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2024년부터 방위사업청·국방기술품질원 등 국방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방포럼, 실무 협의체, 국비 대응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는 게 강원도 측의 설명이다.
2026년 정부예산 국회 의결로 사업 추진이 확정된 국방방호시험장은 군 체계장비의 방탄·내구 성능을 정밀하게 시험·평가할 수 있는 국가기반시설로 방탄소재산업 및 도가 추진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강원 방산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이번 국방방호시험장 유치는 강원이 국가 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지역기업의 기술개발과 국방경제 생태계 확장의 기폭제가 되도록 중앙정부·군·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 초 국방기술품질원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