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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보드게임하며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청소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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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12. 07. 11:36

지역 중·고교생에 '호모 클리마투스' 교육 진행
기후변화체험교육
용인특례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자체 개발한 교구 '기후위기도 적응해 윷'./용인시
용인특례시는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지역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호모 클리마투스(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인간)' 교육을 24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은 용인특례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을 활용한 시범 교육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센터가 직접 개발한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배울 수 있다. 주요 내용은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의 개념 이해 △지역사회 기후 취약성 분석 △생활권 위험요소 탐색과 해결방안 모색 △녹색전환 시대의 미래 직업 탐색 등이다.

이 가운데 시가 업무상 저작물로 정식 등록한 특화 교구인 '기후위기도 적응해 윷'은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재로 활용한다.

청소년들이 높아지는 환경의 중요성에 맞춰 새로운 직업군을 미리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는 지루한 학습보다는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교육 방식이 필요하다"며 "자체 개발한 특화 교구를 통해 학생들이 기후 적응 역량을 키우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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