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확대 추진이 성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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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인구정책 강화, 정주 환경 개선, 청년·출산 정책 확대를 통해 인구 유입과 출생 증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에서 올해 11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90여 명 많은 '순전입'으로 전환됐는데 이는 1995년 이후 처음이다.
군은 2023년 인구정책과 신설, 2025년 청년활력팀 설치 등 조직 강화와 함께 청년 정책 확대, 주거·생활 인프라 개선, 출산·양육 지원 강화 등 다층적인 인구정책이 실제 유입 증가로 이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출생아 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81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2023년 103명, 2024년 110명으로 늘었으며, 2025년에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9%에서 2023년 1.09%, 2024년 1.20%로 상승해 2024년 기준 전국 17위, 전라남도 8위를 기록했다. 인구감소율 또한 2023년 2%대에서 2024년 1.7%로 개선됐다. 올해는 1% 초반대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방향을 '사람 중심 투자형 전략'으로 전환하고, 소프트웨어(SW) 기반 인구 활성화 사업을 확대해 △보성 두드림 스테이 △보성새싹 키움터 △보성 마을 집사 등 관광·문화·청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생활인구 유입을 추진해 왔다.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는 A등급을 획득했다.
김철우 군수는 "30년 만의 사회적 인구 증가는 보성이 인구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 추진해 보성에 머물고 돌아오는 환경을 만드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