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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미래형 첨단도시 도약 속도...트라온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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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12. 09. 10:31

1-1 포천시, ㈜트라온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백영현 포천시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8일 시장 집무실에서 조진원 트라온 대표이사(다섯 번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미래형 첨단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8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라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급증하는 AI 데이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천시장을 비롯해 조진원 ㈜트라온 대표이사, 장승식 키움증권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AI 생태계 구축의 핵심 기반시설이지만,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 등 강화된 기준으로 인해 수도권 내 신규 건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트라온은 모든 절차를 통과해 한국전력으로부터 100MW 전력 사용 승인을 확보했다.

시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AI 기업 유치 등 다양한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센터 집적화를 기반으로 포천시가 경기북부 디지털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포천이 미래형 첨단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AI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이 찾는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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