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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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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12. 09. 16:32

지역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 참석…다양한 지원정책 추진 약속
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8일 금공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함께 걷는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전날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함께 걷는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사회적경제 5개년 계획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기반 협력 구조를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지역 문제 해결에 사회적경제가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기업 258개, 매출 1788억원, 고용 2099명 등 사회적경제 관련 주요 지표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 확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취약계층 고용은 626명으로, 사회적경제의 사회적 가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민간 네트워크의 성장과 협력 기반도 주목받았다. '남양주시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은 연대 준비 단계를 넘어 지역 문제를 해결의 실행 주체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과공유회에 이어 진행된 커뮤니티 비즈니스 관련 강연에서는 지역순환 모델의 가능성이 제시됐고, 통합돌봄·재생에너지 등 내년 확장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기업 5개소의 사례가 공유돼 실천적 모델을 구체화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지역·행정·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확대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더욱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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