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산업-지역 연계 전남형 AI인재 양성 생태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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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전에는 'AI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지역 미래 산업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전남 청소년들이 가장 먼저 혜택을 받는 교육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산업·지역이 함께 만드는 AI 에너지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전남이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비전 실현을 위해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에너지영재고등학교 설립과 창의융합교육 확대를 통해 전남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한국에너지공대·GIST·전남대 등과 연계해 고교·대학·산업으로 이어지는 AI 인재 사다리를 구축하고, 2030 교실 기반의 창의융합교육을 강화한다. 에너지영재고, 과학중점학교, AI융합중심고를 중심으로 AI·수학·과학·데이터 특화 교육도 확대한다.
둘째, 직업계고 재구조화와 산학연계 강화를 통해 실질적 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취업을 확대한다.
전기, 냉각, 정밀제조, 모빌리티, 반도체, 클라우드 등 AI 산업 유망 분야에 대응하는 직업계고 체제를 구축하고, 마이스터고 육성을 통해 산업 수요 맞춤형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 전문대학·폴리텍대학·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경로도 강화한다.
셋째, IB교육 확대와 글로컬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초·중·고 연계 IB교육을 확대하고, 외국인·전학생을 지원하는 '(가칭)다문화통합지원서비스센터'를 설립해 정착·교육·진로 연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러한 과제를 기존 교육발전특구 모델과 연계해 권역별 미래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서부권은 AI·신재생에너지, 중부권은 인공태양·모빌리티, 동부권은 우주항공·AI 문화콘텐츠 등 산업 특성을 반영한 교육 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 교육감은 "전남은 AI 데이터센터, 국가 AI 컴퓨팅센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으로 동북아 AI 에너지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전남교육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