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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사과 11톤, 싱가포르 수출길 올라…농가 협력과 체계적 품질 관리가 만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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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12. 10. 09:13

영주시
사과 11톤을 싱가포르 수출 선적하고 기념촬영 했다/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9일 봉현면 소백로에 위치한 영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싱가포르 수출 사과 선적식을 개최했다.

선적은 지역 농가와 영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협력해 준비한 것으로 고품질 사과가 해외 시장으로 출하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 물량은 약 11톤으로 지역 농가가 생산한 사과를 영주APC에서 선별·포장해 수출 기준에 맞춰 준비했다.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규격화된 작업 체계를 통해 해외 바이어의 신뢰를 확보했다.

생산 농가와 유통시설이 함께 수출 물량을 준비하는 협력 구조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은 물론, 영주 사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준 농산물유통센터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수출은 영주 사과의 해외 진출을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싱가포르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체계적인 시장 조사와 해외 판촉 활동을 통해 싱가포르는 물론 동남아 여러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영주 사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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