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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진행해 AAA에서 CCC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들은 이를 주요 투자 지표로 활용한다.
KT&G는 전 세계 9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평가를 받은 결과, 올해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하며 ESG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앞서 4년 연속 AA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은 우수한 지배구조와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책임 있는 마케팅, 환경경영 비전의 충실한 이행 등이 꼽힌다. 특히 이사회는 75%가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독립적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해왔다.
또한 공급업체 실사 및 관리 감독을 강화해 '공급망 노동관리' 항목에서 9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용수 재사용 인프라 확충과 책임 있는 마케팅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업계 최초로 AAA등급을 획득하며 체계적인 ESG경영 성과를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지배구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경경영과 공급망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