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은 0.08% 오르며 3주 연속 같은 상승률
전국·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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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12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7%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1월 첫째 주(0.19%), 둘째 주(0.17%) 등 축소 흐름을 이어 왔지만, 셋째 주 0.20% 오르며 오름폭이 다시 커진 바 있다. 이후 넷째 주 0.18%, 12월 첫째 주 0.17%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이주 들어 다시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용산(0.28%)·성동(0.27%)·중구(0.20%)·동대문(0.20%)·마포구(0.19%) 등지에서 상승했다.
강남에선 송파(0.34%)·동작(0.32%)·영등포(0.26%)·서초(0.23%)·강남구(0.23%)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시장에 관망세 분위기가 있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계약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상승폭은 3주 연속 같다.
경기(0.07%→0.09%)는 오름폭을 확대한 반면, 인천(0.06%→0.04%)은 축소시켰다.
경기에선 과천시(0.45%)·용인 수지구(0.44%)·안양 동안구(0.42%) 위주로 올랐다.
인천에선 연수구(0.08%)·중구(0.07%)·남동(0.04%)·서구(0.04%)·동구(0.03%) 등지에서 상승했다.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0.14%에서 0.15%로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등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 매물부족 나타나면서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