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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한양대 에리카 교수 ‘KSAS-금곡 젊은연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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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승인 : 2025. 12. 11. 14:58

베어링 시스템 분석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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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한양대 ERICA 기계공학과 교수/ 한양대
류근 한양대 ERICA(에리카) 기계공학과 교수가 지난달 13일 열린 '2025 한국항공우주학회(KSAS) 정기총회'에서 'KSAS-금곡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KSAS-금곡 젊은연구자상은 KSAS가 항공우주 분야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학문·기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만 50세 미만의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류 교수는 지난 20여 년 간 고속 터보 기계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인 베어링 시스템 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무급유 베어링(Oil-free Bearing), 극저온 유체 베어링(Cryogenic Fluid Bearing) 등 첨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재사용 우주발사체의 핵심 구성요소인 액체로켓엔진 터보펌프에 적용 가능한 극저온 베어링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주도하고 있다.

류 교수팀은 극한 환경에서의 베어링 시스템을 분석할 수 있는 해석 모델과 실험 평가 장치를 독자적으로 구축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이론과 실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류 교수는 미국 텍사스 A&M 대학(Texas A&M University)의 터보기계연구소(Turbomachinery Laboratory)에서 미항공우주국(NASA)의 후원 아래 '터보샤프트 엔진용 고온 무급유 베어링의 동적 특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보그워너 터보 시스템즈(BorgWarner Turbo Systems) 엔지니어 재직, ASME(미국기계학회), STLE(미국트라이볼로지학회) 등 학술단체 임원, 국제 저명 학술지 부편집자 등으로 활약한 바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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