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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최초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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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12. 14. 15:29

김경희 시장 "창업 인프라 확충으로 청년 성장하는 도시 기반 마련"
이천시 최초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청년의 도전이 미래로 이어진다
김경희 이천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12일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이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청년 창업가 등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천시
경기 이천시에 처음으로 지역 출신 예비 청년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청소년생활문화센터에서 문을 연 '이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총 1168㎡ 규모로, 독립형 오피스와 개방형 오피스, 세미나실, 미팅룸, 휴게공간, OA존 등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센터 운영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창업 전문성과 교육·멘토링 역량을 바탕으로 창업교육, 네트워킹, 투자 연계, 사업화 지원 등 통합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모집 대상은 19~39세 이하의 3년 미만 청년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다. 기본 입주기간은 1년이며 심사를 통해 최대 3년까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AI 개발, 콘텐츠 제작,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청년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시는 내년 초 추가 입주기업도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 청년기업 대표는 "이천에서는 초기 창업을 준비할 공간과 기반시설을 찾기 어려웠는데, 센터 입주를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에서도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청년이 도전하고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곧 이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이천시가 청년의 꿈을 가장 든든하게 지지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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