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국내 기업의 현지 금융조달 비용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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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 CGIF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은 우리 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 다변화와 국내 은행의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CGIF는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정부가 투자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13개 회원국에서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법인이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중장기 자금 조달 시 공동 보증 지원, 아시아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 네트워크 구축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이 양 기관의 보증을 받게 되면 신용이 보강돼 현지 금융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은행의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도와 새로운 해외수익을 창출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아시아 시장은 막대한 인구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전략적 금융·투자 거점이자 지속적인 수출 확대 노력과 투자 성과가 창출되어야 할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과 은행이 새로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