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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친환경 교통수단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실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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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12. 15. 10:41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연회 개최
김천시,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연회 개최
김천시,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연회 가 율곡동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 내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 김천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실증이 본격화되고 있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율곡동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연회를 열고, 공공부문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회는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소개하고, 공공 분야 수요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북도, 김천시, 김천시시설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주행이 승인된 국내 유일 지역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물류 모빌리티 실증과 확산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특구 기업 ㈜에코브는 김천 김밥축제에서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행사 물품 운반과 관광객 수송, 환경 정비 등을 수행한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모듈형 구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활용 모델과 함께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제시했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시승하며 주행 성능과 활용성을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화물용 전기자전거는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미래형 모빌리티"라며 "공공부문 도입을 통해 탄소 저감은 물론, 스마트 물류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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