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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노사상생 성과 인정…‘노사관계 우수기업’ 3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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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12. 15. 11:30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최초, 협력적 노사관계 모범 사례
출산·육아제도 운영 등 노사 성숙도 직원 만족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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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12월 12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열린 '2025년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이 상생과 협력에 기반한 노사관계를 꾸준히 구축해 온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신보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한 '2025년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심사에서 3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가운데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3년 연속 받은 것은 서울신보가 처음이다.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대표 리더십과 노사관계 성숙도,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상생·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한 조직에 부여된다. 서울신보는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조직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2일 서울신보 본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최항도 서울신보 이사장과 이현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서울신보지부 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인증서를 전달받고, 협력적 노사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신보는 출산·육아제도 소위원회 운영과 직원 가족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조직문화 정착에 힘써 왔다. 이와 함께 노사 공동 커피트럭 행사, 노동법 교육, 요가·명상 프로그램,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직 내 소통을 넓혀 왔다.

이 같은 노력은 내부 직원 대상 노사 성숙도 평가에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노사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노동법규 준수, 노사 간 신뢰 등 주요 항목에서 만족도가 전년보다 높아졌고, 노사 성숙도 평가 점수는 82.1%로 전년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한국경영인증원이 제시한 기업 평균(80.9%)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항도 이사장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최초로 3년 연속 인증을 받은 것은 노사가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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