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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고모천 4.1km 정비 본격화... 총 13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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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12. 17. 07:11

위치도(수변공원1)
포천시 고모천 수변공원 정비사업 위치도./경기도
경기도가 도비 133억원을 투입해 '포천 고모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는 포천시 고모천의 홍수 대응 능력 강화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조치로 2027년 말이 준공 목표다.

17일 도에 따르면 고모천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원에서 발원해 포천천으로 합류된 후 한탄강으로 방류되는 포천천 수계의 주요 지류다. 강우 시 유량 변동이 커 인근 지역의 침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정비사업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서 가산면 일원까지 총 연장 4.1km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하천 제방 1.26km 보강을 통해 고모천의 홍수 대응 능력을 우선 개선하고 하천 유휴지를 활용하여 수변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도비 133억원으로 △공사비 72억원 △보상비 46억원 △감리비 10억원 △설계 및 기타비용 5억원 등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고모천이 재해에는 안전하고 도민들에게는 사랑받는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포천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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