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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속가능경영유공 종합 ESG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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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12. 17. 14:20

산업부·중기부 주최 정부포상서 최우수 평가
미래세대 지원·포용금융·녹색전환 성과 인정
[사진자료]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박영준 KB금융지주 전략담당 CS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준 KB금융지주 전략담당 CSO(가운데)가 1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금융
KB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종합 ESG 부문 최고 등급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ESG 분야 국내 유일의 정부포상이다.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법인과 단체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KB금융은 미래세대 지원과 포용적 금융 확대, 녹색전환 촉진,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 등 ESG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금융은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인 'Net Zero S.T.A.R.'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바탕으로 33조2000억원 규모의 ESG 금융을 공급하며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 리스크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미래세대 보호와 지역사회 성장 지원 활동이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KB금융은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2026년부터 3년간 총 60억원을 투입해 지역 돌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 구축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KB금융은 사외이사 중심의 전문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운영하며 전략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다양성과 포용을 강화하는 기업문화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Diversity 2027' 전략을 통해 여성 경영진과 여성 인력 비중 확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ESG 경영 성과는 국내외 주요 평가기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KB금융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4회 연속 최상위 AAA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도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전 부문 A+ 등급을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표창 수상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해 온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금융 모델이 산업계 전반에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구축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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