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형 '의정부형 버스 혁신 모델' 완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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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심 순환버스 신설...동·서 단절 넘어 하나의 도시로
#인공지능(AI) 기반 '의정부 버스 데이터 시스템'
이는 의정부시가 18일 발표한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의 주요 골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선 중복은 줄이고' '연결은 촘촘하게' '생활권을 잇는' 등을 모토로 한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방안은 시민 이동권을 다시 설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시장은 "서울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목표로 하되, 최종적으로는 '의정부형 버스 혁신 모델'을 완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도 했다.
이처럼 김 시장이 버스 서비스 기본 틀을 확 바꾸려고 하는 것은 서울 대비 약 50% 수준에 불과할 만큼 버스 서비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 △마을버스 준공영제 △환급정책 확대 등으로 2030년도 재정 지원금이 1000억에 육박해 시 재정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감안됐다.
이번 혁신 방안은 시가 그동안 축적해온 운행 데이터와 정책 경험을 기반으로 △노선 재설계(4개) △생활권 연계(3개) △시스템 재구축(3개)등 3개 분야, 10대 과제로 구성됐다.
노선 재설계 분야에서는 서울 방면 광역버스와 의정부똑버스(DRT) 서비스를 확대해 서울 도심과 지역 내 주요 거점 간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 전용 통학버스 전면 확대와 함께 시내버스 중복 노선 통폐합 및 장거리 노선 단축에 나서기로 했다.
생활권 연계 분야는 동·서로 나뉜 도시 구조와 생활권 간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마을버스 체계를 흥선·호원·신곡·송산 등 생활권 단위로 재편하고 내년 도심 순환버스를 신설해 철도역·대형 병원·시청·전통시장 등 주요 거점을 하나의 순환망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시스템 재구축 분야에서는 AI 기반 '의정부 버스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시간대·지역별 수요를 분석하고 배차·노선·운행시간을 과학적으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시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경험이나 추정이 아닌, 데이터 기반 판단 체계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는 보다 정확하고 예측 가능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와 정류장, 쉘터, 안내 체계 전반에 '의정부형 버스 브랜드'도 개발해 도시 이미지를 정돈하고 교통시설의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이번 버스 서비스 혁신을 통해 버스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의정부 시민의 일상과 도시 구조를 바뀌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