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취약계층 겨울철 식생활 안정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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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17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김치 5kg 2000박스(총 5000만원 상당)를 동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배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취약계층 1가구당 1박스 김치를 지원해 겨울철 김장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양 균형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지난 11월 18일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에서 제1호 기부자인 ㈜에스씨인턴내셔널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개인·기업 후원금을 조달해 김치 물량을 확보했다. 기존 후원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 자체 김치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기부 상황에 따라 물량 변동이 컸던 종전의 불안정한 후원 방식과 달리, 매년 안정적인 배분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금천구청과 금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안정적 품질의 김치 제조업체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동주민센터 등 민·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복 지원을 차단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골고루 배분되도록 했다. 구는 향후 후원금 모집 상황에 따라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겨울철 김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구 자체적으로 김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김치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본적인 식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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