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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감사원 콘테스트 사전컨설팅 부문 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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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12. 21. 14:28

[사진] 1. 감사원 사전컨설팅 콘테스트 시상식(단체)
감사원 사전컨설팅 콘테스트 시상식.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감사원 주관 '2025년 사전컨설팅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1위의 성과를 거뒀다.

21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 720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공익을 위한 업무 수행 과정에서 제도나 규정 해석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자체감사기구가 사전에 의견을 제시해 현장의 문제를 예방하고 적극행정을 지원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우수상 이상 5개 기관 중 대상에 올랐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최고 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상 사례인 '합리적 용수 배분으로 침체된 산업단지에 활기를!'은 한정된 수돗물 공급 여건에서도 효율적 자원 배분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생산제약을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산업단지 기업들이 공장 증설과 냉각수 사용 증가로 계약량 증량을 요청했지만, 공급 여건이 제한된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실은 사전컨설팅을 통해 지역 수돗물 공급 상황을 검토하고, 제도 범위 내에서 계약량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 결과 기업들은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고, 신규 시설투자비가 줄어 약 903억 원 규모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삼규 수자원공사 상임감사는 "사전컨설팅은 현장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며 적극행정을 뒷받침하는 제도"라며 "이번 수상은 제도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한 사례로, 앞으로도 합리적 행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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