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내년 ‘고래잇 페스타’ 대폭 확대…품목 30% 증가

이마트 2026년 고래잇 캠페인 포스터./이마트

이마트가 내년에 고객 혜택 프로그램 '고래잇 페스타'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22일 이마트는 내년 새로운 고래잇 캠페인 슬로건 공개하고, 행사 기간과 상품, 채널 등 혜택 규모를 키운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기존 주말 중심 3~4일이던 고래잇 페스타 행사를 7일로 확대하고, 할인 품목도 30% 이상 늘린다.

행사 채널도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이마트에브리데이,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확대 운영한다. 각 채널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래잇템'으로 불리는 페스타 단독 상품과 파격가 상품도 대폭 늘린다. 제철 신선식품과 생필품, 가전 등 고객 선호 품목 중심으로 구성한다.

오프라인 경험도 강화한다. 매장 방문 시 혜택이 누적되는 '고래잇 프리퀀시'와 매장 내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고래잇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매주 '고래잇 브이로그'로 주요 할인 상품을 소개한다.

이마트는 올해 총 10회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해 2300만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82% 증가했으며, 한우 43억원, 삼겹살 27억원, 딸기 20억원 등 역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고래잇 페스타는 단기 할인 행사를 넘어 고객 일상 속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 대표 캠페인"이라며 "내년에는 규모와 상품, 혜택을 전방위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체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첫 고래잇 페스타는 1월 1일 시작되며, 민물장어와 반값 후라이드치킨, 삼겹살, 딸기 등을 파격가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