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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KAIST 글로벌 AI 반도체 혁신캠퍼스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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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이진 기자

승인 : 2025. 12. 23. 15:39

실시설계 착수 2029년 개교 목표
평택시, KAIST 글로벌 AI 반도체 혁신캠퍼스 본격 시동
정장선 평택시장(왼쪽 네번째)이 2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KAIST 글로벌 AI 반도체 혁신캠퍼스 건립 간담회에 앞서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카이스트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혁신캠퍼스'건축을 위한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평택시는 23일 종합상황실에서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KAIST 글로벌 AI 반도체 혁신캠퍼스 신축 실시설계 착수 간담회'를 개최하고, 캠퍼스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홍기원 국회의원,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과 김경수 대외부총장,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실시설계 착수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이 '계획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전환됐음을 공식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택시가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는 AI 반도체와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확산하는 시험대형 캠퍼스로, 자율주행·UAM·로봇·무인자동화·제로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실증 기반 시설이 단계적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구체적인 건축물 배치와 세부 시설은 실시설계 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총장은 "평택캠퍼스는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다"면서, "평택시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캠퍼스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실시설계 착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는 반도체, 인공지능 등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하며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 산업 혁신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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