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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유·초등 수업전문가 511명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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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2. 26. 13:11

전년보다 인증교사 124명 증가
3.경북교육청, 2025년 유_초등 수업전문가 인증 결과 발표(최초 ‘수업명인’ 탄생...교사 주도 수업 혁신 성과 가시화)(수업명인에 선정된 고령 다산초등학교 김경미 교사의 수업 모습)_01 (1)
경북교육청 수업명인 선정된 고령 다산초교 김경미 교사의 수업 모습. / 경북도.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교원의 수업 전문가 유·초등 교사 511명의 인증제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과학적이고 종합적으로 진단·지원하는 수업전문가 육성 정책을 운영해 왔다.

수업연구교사-수업선도교사-수업명인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모델로 통해 교사가 수업 중심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그 성과를 학교 현장에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인증에는 유·초등 교사 64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511명이 인증을 받아 전년 대비 124명 증가했다.

특히 올해 최초로 '수업명인'으로 선정된 고령 다산초교 김경미 교사가 수업전문가 인증제에 선정됐다.

김 교사는 수업명인 수업전문가 인증제 최고 등급으로 두 차례의 연구수업과 일상 수업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수업명인은 수업전문가 인증제의 최고 등급으로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수업 설계, 학생 참여 중심 운영, 효과적인 평가와 피드백, 수업 나눔 기여 등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교원에게만 주어진다.

선정 교원은 차기 연도부터 수업 공개와 컨설팅, 지역 교원지도 등 수업 나눔 활동을 하게 된다.

수업연구교사 인증에는 유치원 47명, 초등학교 444명이 신청해 각각 45명, 413명이 인증을 받았다.

더 높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요구하는 수업선도교사 인증에는 유치원 4명, 초등학교 128명이 심사에 참여해 유치원 1명, 초등학교 51명이 인증을 획득했다.

수업선도교사는 연구 기반 수업 설계 능력은 물론 학교와 지역 수준의 수업 나눔과 혁신 모델 제시 역량이 요구되며, 인증 교사는 수업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인증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성실한 참여와 성장 의지를 보인 유·초등 교사 49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노력을 격려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은 교육의 본질이자 학교 변화의 중심"이며, "이번 인증 결과는 경북의 교사들이 학생 성장을 위해 수업 전문성을 꾸준히 연마해 왔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최초로 선정된 수업명인을 비롯해 인증을 획득한 모든 선생님께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수업 중심 교육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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