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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쓰, 글로벌 주요 거래소 상장 잇따라...게임 중심 온체인 생태계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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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2. 30. 18:49

올해 크로쓰($CROSS)가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연이어 상장되며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유통·유동성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권역별 거래 시장의 성격이 크로쓰의 토크노믹스 및 플랫폼 전략과 맞물리며 게임 중심 온체인 경제를 뒷받침하는 구조가 점차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크로쓰는 올해 4월 비트켓(Bitget)을 시작으로 쿠코인(KuCoin), 게이트아이오(Gate.io), MEXC, 엘뱅크(LBank)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되며 거래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들 플랫폼은 아시아·유럽·북미를 아우르는 국제 유동성 허브로 크로쓰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리테일 투자가 접근성을 확대하고 24시간 순환 유동성 구조로 편입됐다.

여기에 글로벌 최대 거래소 생태계인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에 등록되며 프로젝트 인지도도 한층 강화됐다. 바이낸스 알파는 바이낸스 월렛 내에서 초기 Web3 프로젝트를 선별·소개하고, 일부 프로젝트를 거래소 상장 후보군으로 검토하는 사전 검증 풀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거래소 상장과 함께 바이낸스 알파에 포함됐다는 점은 크로쓰가 글로벌 Web3 레이어에서 존재감을 높였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코빗(Korbit)과 코인원(Coinone)이 크로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두 거래소는 원화 기반 제도권 시장으로, 상장 심사와 KYC·AML 규제가 엄격한 환경이다. 원화 마켓 상장은 국내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유럽에서는 제도권 기반 진입도 이뤄졌다.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시장규제(MiCA)'에 크로쓰 백서가 공식 등록되면서 EU 내 디지털자산 사업자·금융기관과의 협업 기반이 마련됐다. 

이처럼 글로벌 유동성 기반이 구축되면서 크로쓰 프로젝트를 개발·운영 중인 넥써쓰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크로쓰 플랫폼에는 AI 에이전트 '아라(Ara)'가 탑재돼 파트너사의 온보딩 지원과 이용자 문의 대응을 24시간 수행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과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프롬프트 기반 온체인 게임 제작 환경도 구축했다.

여기에 출시를 앞둔 '포지(Forge)'는 창작자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도 게임 내 경제와 토큰 이코노미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고 크로쓰 체인과의 결합을 통해 플랫폼 활용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크로쓰는 온체인 게임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며 "게임이 디지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례한 경제적 산출이 만들어질 것이고 그 결과는 크로쓰 토큰의 가치에 직접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에 게임은 온체인 유틸리티 트랜잭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섹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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